저희 직업학교의 한식조리 재직자교육 과정을 수강하신 교육생 분이 마음 따뜻해지고 힘이되는 글을 보내주셔서 감사의 인사와 함께 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이야기 이름 : "따신 밥 한 그릇"
이야기 :
정말 좋은 기회를 얻어 한식조리사 과정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모집된 수강생이 소수였는데도 불구하고 흔쾌히 진행해 주셔서 참 고마웠는데 마치는 날까지 따스한 정을 듬뿍 받았습니다.
하루종일 직장에서 일하고 수업받으러 가면 저녁도 못먹고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교수님께서 저희들을 위해 따스한 밥과 반찬까지 준비해놓고 기다리십니다. " 배고프시죠? 어서 식사하세요?" " 오늘 하루종일 힘드셨죠?" " 피곤하시죠?" 이 한마디 한마디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학교 갔다오면 엄마가 아랫목에 따신밥 한 그릇 묻어두고 기다린 것같이. 감기와 비염으로 기침하는 수강생을 위해 주전자에 하루종일 정성껏 달인 한방차. 그냥 인사치레가 아닌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정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수료하고 곧장 한식조리 시험에 응시하여 엊그제 합격을 확인 하였습니다. 짧은 과정이었지만 '따신밥 한 그릇의 정' 듬뿍 받았습니다. 요리하면서 늘 그 사랑 그 정을 잊지 않고 저도 배풀어야 겠다 마음에 새기며 다시 또 수업 듣기 위해 경북직업전문학교를 노크합니다.
귀원의 무궁한 발전을 빌며 다른 사람에게도 '따신밥 한 그릇의 정' 널리널리 알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