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포항보호관찰소(소장 김정식)는 지난 12일 경북·동양·리더직업전문학교 등 3개 직업전문학교와 연계, 보호관찰대상자 20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직업이 없거나 진학을 희망하지 않는 보호관찰대상자를 대상으로 직업적성과 그에 알맞은 훈련분야, 과정, 직업훈련 시 특전 등에 대한 설명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여한 김모군(18)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무의미한 일상을 보내며 진로문제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취업의 희망을 갖게 됐다"면서 "앞으로 적성에 맞는 자격증을 취득해 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정식 소장은 "무직·비진학 보호관찰청소년들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직업훈련 설명회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보호관찰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에 필요한 구성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포항보호관찰소는 앞으로도 무직·비진학 보호관찰대상자의 사회적응과 재비행 방지를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하는 한편 직업훈련기관·단체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보호관찰대상자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성민규기자 sm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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